[제약오늘] 휴온스-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전세계 공급 맞손…에스티팜, 미국 CROI서 에이즈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2020-03-12     손정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휴온스는

휴온스-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전 세계 공급 맞손

㈜휴온스는 병원용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한 젠큐릭스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공급 판권 확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휴온스가 판권을 확보한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GenePro COVID19 Detection Test)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진단키트다. 젠큐릭스의 진단키트는 특이도, 민감도가 높고 진단 오류를 쉽게 판별할 수 있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유럽체외진단시약인증(CE-IVD) 등록도 이번 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CE-IVD 등록을 마치면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 수출이 가능해 코로나19 확진자 판별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진프로 코비드 19 진단키트가 조속히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에스티팜, 미국 CROI서 에이즈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에스티팜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0 CROI'(Conference on Retroviru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회)에서 자체개발 신약 에이즈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참관으로 진행됐고, 에스티팜 STP0404의 전 임상 결과는 온라인 포스터 발표로 참가자들에게 소개됐다.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의 활성부위에 관여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촉매활성 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기존 치료제들의 약물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임상시험에서 STP0404는 HIV에 감염된 다양한 세포주(PBMC, MT-4, CEMx174)에서 우수한 저해효과를 나타냈으며, 랄테그라비어(Raltegravir)에 내성을 보이는 5종의 세포주에서도 탁월한 저해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대사안정성 및 약물동태 실험을 통해 하루 한 번 경구투여의 가능성 외에,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4주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다양한 장기에서의 조직병리 검사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했다.

특히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와 반응해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capsid) 밖으로 HIV의 유전물질을 끄집어내 바이러스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확인됐다. 증식이 억제된 HIV는 인체 면역시스템에 의해 사멸되므로, STP0404가 최초로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완치 가능성으로 지난 2018년 5월부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연구지원과제로 선정됐고, 에스티팜은 미국 에모리대학 및 콜로라도주립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유사나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 취소 결정·후원물품 전달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유사나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을 전격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사나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은 아시아 주요 11개 국가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 행사다. 지난 5년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급성장 및 참가자 수 증가로 한국 개최를 검토해 왔다.

뜨거운 관심과 높은 기대 속에 유사나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고양시 등 지자체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이 2020년 유사나 아시아 퍼시픽 컨벤션 개최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의 고객들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국내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 및 국민들과 글로벌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2021년 4월 22일부터 2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계 구호 활동과 기부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유사나는 최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자사의 대표 종합비타민 '헬스팩'(1억 3000만 원 상당)을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헬스팩은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면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