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8.5%…20대 총선 땐 3.9%

무소속 민병두 “2등은 의미 없다…민주당 지지” 동작을, 통합당-공화당 나경원으로 보수단일화

2020-04-10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제21대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8.5%…20대 총선 땐 3.9%

1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8.5%로, 제20대 총선(3.9%)에 비해 4.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저녁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동대문을

무소속 민병두 “2등은 의미 없다…민주당 후보 지지”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가 10일 “주민 추천 후보로 나선 지난 3주간 행복했다”며 후보 사퇴 및 민주당 장경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출마 선언을 하면서 ‘2등은 의미가 없고,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가 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러난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을, 통합당-공화당 나경원으로 보수단일화

10일 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가 사퇴 의사를 밝히며 나경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서울 동작을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로 보수단일화 됐다.

이날 오후 나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선거운동이 어렵다며 밝히신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오 후보의 뜻을 내가 대신 이루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박민식, 전재수 ‘황제월급’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북강서갑 국회의원 후보의 '황제 월급'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전 후보가 지난 2012년 낙선 뒤 4년 간 대전 소재 광고회사로부터 매달 수백 만 원의 월급을 받아왔는데, 이것이 특혜성 정치자금이 아니냐는 지적이 골자다.

미래통합당 박민식 부산북강서갑 후보가 8일 열린 토론회에서 이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9일엔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성명을 내고 전 후보의 소명을 촉구했다.

미래통합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김소정 대변인은 9일 성명에서 "전 후보는 약 4년 동안 대전소재 민국개발이라는 광고회사로부터 1억8천 400만원의 월급과 승용차를 제공받았고, 거기다가 법인카드까지 제공받은 의혹이 있다"며 "그 월급이 제대로 일을 한 대가인지, 아니면 특혜성 정치자금인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토론 내내 전 후보는 오로지 “성실하게 근무했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강변만 늘어놨다"면서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전 후보는 지금이라도 황제월급에 관한 의혹을 소상히 해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