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서울 후암동 쪽방촌 주민에게 도시락·카네이션 전달

2020-05-07     김기범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7일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7일 가톨릭 사랑평화의 집(이하 사랑평화의 집)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후암동 쪽방촌 주민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을 비롯한 서금원·신복위 임직원 32명은 쪽방촌 주민 400가구에 도시락 및 다과와 항균 물티슈,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서금원·신복위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을 위해 어버이날을 기념한 카네이션 400송이도 전달했다.

금번 사회공헌 활동은 사랑평화의 집에서 정기봉사를 해온 배우 박철씨도 함께했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해에도 중증장애인 시설, 무료급식소 등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월 시무식을 대신한 천사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와 2월 설 명절맞이 서울노인복지센터 배식 봉사, 3월 대구·경북지역 영세자영업자 및 청도대남병원 기부, 4월 서울의료원 기부 등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쪽방촌을 찾는 자원봉사자가 줄어 도시락 배달에 어려움이 크고 외부와 단절돼 정서적으로도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공헌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앞으로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취약 계층의 삶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