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오늘] 당락이 가른 온도차?…통합당 ‘사전투표 조작설’ 찬반 격화

민경욱·가세연發 '선거조작설' 격화…패자의 현실부정인가, 선관위 비리 고발인가

2020-05-1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그림 이근/글 한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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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끝났지만 승복은 없었다. 4·15 총선 당시 지역구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과 차명진 의원이 극우 유튜버 채널과 함께 ‘사전투표 조작설’ 의혹의 불씨를 지폈기 때문이다. 이들은 날인 없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을 ‘조작의 증거’로 주장하면서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대부분 “선관위와 알아서 해결하라”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이 조작설은 ‘현실 부정’인가 그들의 주장대로 ‘비리 고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