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562억 원…전년比 16.3%↑

2020-05-1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5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 줄어든 1조2284억 원을, 당기순손실은 1208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은 1분기 코로나19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의 경우에는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국제강은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