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하태경 “금태섭 징계, 윤미향 비판하지 말라는 협박”

이해찬 “금태섭 ‘경고’, 가장 낮은 징계…소수의견 존중해” 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34.3%…이재명‧황교안‧홍준표‧안철수 순

2020-06-02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금태섭 ‘경고’, 가장 낮은 징계…소수의견 존중해”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2일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표를 던진 금 전 의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날 오후 이해찬 당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제 당론은 반드시 지키라는 당론인데 지난번 표결은 강제 당론”이라며 “강제 당론을 안 지켰는데 아무 조치를 안 하면 의미가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고는 사실상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라며 “소수의견을 존중하면서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금태섭 징계, 윤미향 비판하지 말라는 협박”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일 “금태섭 징계는 당내 윤미향 비판하는 사람은 금태섭 꼴 된다는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하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찬 대표는 윤미향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에는 함구령 내리고 이 할머니에 대한 악의적인 험담에는 침묵하고 있다”면서도 “더 참담한 것은 민주당의 이런 막가파식 전횡에도 통합당이 더 후지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이낙연 34.3%…이재명‧황교안‧홍준표‧안철수 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0년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3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29일 동안 실시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14.2%)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6.8%) △무소속 홍준표 의원(6.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9%) 등이 뒤를 이었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