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팬오션, 코로나19 영향…하반기 시장 회복 기대”

하이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500원”

2020-06-03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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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팬오션의 운임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3일 팬오션은 전거래일보다 45원 오른 367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70원(1.93%) 상승한 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해상운송 시장은 부진했다"면서도 "팬오션은 부진한 시황을 극복하기 위해 벌크선 스팟 운항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벌크선 시장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중국의 산업생산이 지난 4월부터 회복되고, 소비도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도 벌크화물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하반기 시황이 회복되면 팬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벌크선 오픈사선 32척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봤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운임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면서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45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