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남북관계 악화 책임질 것”

민주당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국민 대다수는 ‘잘한 일’ 강대식 “한반도 가짜 평화 쇼, 단 8초 만에 막 내렸다” 유승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文 비굴한 자세의 결말”

2020-06-17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김연철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남북관계 악화 책임질 것”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후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국민

민주당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민 절반 이상, ‘잘한 일’

국민 절반 이상(52.4%)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잘한 일로 판단한 국민의 비율은 ‘잘못한 일’(37.5%)에 비해 14.9%포인트 높았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미래통합당

강대식 “한반도 가짜 평화 쇼, 단 8초 만에 막 내렸다”

미래통합당 강대식 의원은 17일 “한반도 가짜 평화 쇼는 단 8초 만에 막을 내렸다”며 “감성에 젖은 뜨거운 가슴이 아니라 차가운 머리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강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보여줄 힘은 잘못된 보좌를 한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으로 책임을 묻는 용기”이며 “거대 야당이 보여줄 힘은 약자를 뭉개버리는 비겁한 결단이 아닌, 문재인 정부의 굴욕적이고 잘못된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들게 용서를 구하는 용기”라고 말했다.

유승민

유승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文 비굴한 자세의 결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남북관계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없이 ‘비굴하고 굴종적인’ 저자세의 대북 유화책을 쓴 결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유 전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우리 국민이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문 정권의 가짜 안보, 가짜 평화가 그 밑바닥을 드러낸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진실의 시간에 스스로의 힘으로 가짜 세력들을 척결하고 나라를 지킬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