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작가들의 'biNtaNg' 전 개최

7월30일까지 A_bunker 갤러리에서 전시

2020-06-29     김해=김용주 기자

(시사오늘,시사ON, 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작가들의 'biNtaNg' 전시회가 지난 26일부터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명문 예술대학 ISI(Institut Seni Indonesia Yogyakarta)가 자리 잡은 족자카르타. ISI 출신의 작가들은 졸업 후에도 족자카르타에 머물며 서로 끈끈한 가족적 유대를 맺고자 체적인 예술 특구를 만들어 냈다.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지도 높은 유명 작가들이 여전히 ISI가 있는 족자에 남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선후배 간의 심도 있는 예술적 토론도 국제시장으로 후배들의 동반 진출을 이끌어 주는 큰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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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미술대학의 교육 중 가장 큰 특징은 철학적 교육을 바탕으로 작가 고유의 감성을 발달시키는 것이고, 이는 다민족 다종교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민족적 문화와 결합돼 독특한 개성을 가진 작업들을 만들어 내는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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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기획한 임수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족자카르타의 작가들의 한국 진출의 첫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기쁨이다.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존재가 되길 바라며 biNtaNg 展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70 A_bunker 갤러리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