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사상 유례없는 재보선

오거돈 사퇴 이어…박원순도 유고 이재명·김경수도 재판 중

2020-07-12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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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실종, 10일 숨진채 발견됐다. 전 서울시 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지 하루 만이다. 수도 서울의 수장 자리도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 7일 열릴 재보궐선거의 판이 더욱 커졌다. 이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4월 23일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며 자진 사퇴해 사상 유례없는 선거가 예고된 상태다.

여기에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사건으로 재판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고심이 8월에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일명 '드루킹'사건으로 알려진 댓글조작 의혹과 연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항소심도 이르면 8~9월에 선고기일이 잡힐 전망이다. 이 결과에 따라 내년 재보선의 규모는 더욱 '역대급'으로 치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