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직방’과 전략적 제휴협약 체결

카드 월세 납부서비스 ‘My월세’ 신청 가능

2020-07-30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는 30일 '직방'과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우선적으로 카드 월세 납부 서비스인 'My월세(이하 마이월세)'를 직방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에 신용카드 결제를 도입,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카드로 월세를 납부하고 카드 결제일에 대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상호 간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혁신금융 사업자로 지정된 신한카드와 직방 이용자를 위한 부동산 월세납 관련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부동산 제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통적인 로테크 산업이었던 부동산 시장에서 프롭테크 분야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직방과의 제휴를 통해 카드 월세 납부 서비스가 부동산 시장에서 하나의 결제 수단으로서 정착하길 희망한다"면서 "신한금융그룹의 네오 프로젝트와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금융을 추진해 금융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