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2020-07-3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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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31일 현대미포조선은 전거래일보다 50원 내린 3만2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1.25%)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매출액 724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원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공사손실충당금,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중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007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상반기 부진한 수주로 매출은 정체되겠다"고 내다봤다. 

또한 "경기 부진에 따른 운임 하락, 선박 금융 경색으로 수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LSFO 운반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시 가장 빠른 운임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13.0%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