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하반기 수익성 개선 전망”

NH투자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만 7000원”

2020-08-0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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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장기적인 투자매력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일부 사업부문의 글로벌 경쟁우위가 입증돼야 한다는 전제를 내놨다.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2만 5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1600원(6.32%) 상승한 2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677억 원, 영업이익은 702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했지만,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단기적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생산/판매 회복 및 원자재 투입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장기 투자매력이 높아지려면, 브랜드/유통 경쟁력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