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집중호우 최전선서 ‘총력전’

박재현 사장 직접 진두지휘…자체 위기단계 심각 격상 뒤 100여 개 부서 24시간 비상근무 中

2020-08-05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박재현 사장을 필두로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 중이다. 

박 사장은 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 대응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국의 댐과 보 및 소관 시설에 대한 재난 총력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선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의 한강 및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와 비상대책본부 운영 현황 등을 집중 확인했다. 전국 피해 발생 현황과 복구 지원 계획 등도 논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월 2일자 발령된 중앙대책본부의 비상 3단계에 따라 자체 위기단계를 즉시 '심각'으로 격상하고 현재 약 100개 부서 200여 명을 비상대책반으로 편성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앞으로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은 물론, 다목적댐과 홍수조절댐의 최적화된 홍수 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사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4일 충주댐에서 한강수계 홍수 대응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방재근무 및 시설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