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B손해보험,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 2000원”

2020-08-13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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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B손해보험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을 손해보험업종 Top pick으로 꼽았다. 

13일 DB손해보험은 전거래일보다 1250원 오른 5만 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950원(3.94%) 상승한 5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119억 원으로 당사 추정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손해율 및 사업비율은 전반적으로 예상 수준이었으며, 높은 투자이익이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 81.9%로 전년동기보다 7.1%p 개선됐는데, 이는 요율 인상에 코로나19 반사이익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면서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90.4%로 전년동기보다 2.2%p 개선됐으며,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병원 방문 빈도 축소 영향"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하반기는 채권 매각 축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투자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면서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6만 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