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순이익 1317억…YoY 37% 증가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 및 리테일 고객자산 성장 등 영향

2020-08-1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2분기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에는 국내외 주식거래 활성화로 순수탁수수료 1638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 수탁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해외주식 수탁수수료는 184% 증가했다.

또한 자산관리(WM)부문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고객자산의 경우, 10분기 연속 증가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200조 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기준 비대면 신규 고객 수는 27만 명, 해외주식 신규 고객 수는 43만 명으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IB/운용 부문도 빠르게 정상화됐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 실적은 구조화금융 성장을 기반으로 예년 수준(367억 원)을 유지했으며,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1211억 원)도 ELS 관련 운용 손익 개선 및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 증가로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