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의원들, “대낮 술판 의장단” 사퇴 촉구

2020-09-07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의장단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의회 소속 이규열‧김완규‧심홍순‧엄성은‧박현경 의원 국민의힘 비대위 일동은 7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엄중한 때에 시의회 의장단이 대낮에 술판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길용 의원과 국민의힘 이홍규 부의장이 지난 2일 고양시 산림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시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사회적 2.5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할 정도로 다닥다닥 모여 식사를 하며 막걸리 십여 병을 시켜 놓고 큰 소리로 건배사까지 하는 등 대낮부터 술판을 벌인 사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태풍으로 비상사태에 대낮 술판을 벌인 이길용 의장과 이홍규 부의장은 고양시민에게 사죄하고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