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살코기 세대’에 대해 아시나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freepik, pixabay, 뉴시스, flaticon)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신조어가 있는데요. 바로 '살코기 세대'입니다.

예전부터 그 시대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세대'로 함축적으로 표현하곤 했는데요. 80년대는 386 세대, 90년대는 X 세대, 2000년대는 N포 세대라고 불렸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20~30대를 부르는 살코기 세대는 무슨 의미일까요?

살코기 세대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최소화하려는 요즘 세대를 뜻합니다. 기름기를 쫙 뺀 살코기에 비유 한 신조어지요.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관계를 맺더라도 필요한 것 이상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SNS에 익숙하게 자란 2030세대가 더 이상 오프라인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끈끈한 관계를 중시하는 기성세대들은 굉장히 씁쓸한 용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반면, 살코기 세대는 불필요한 관계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일축합니다.

기성세대 입장에선 인정없고 퍽퍽한 살코기에 불과하지만, 살코기 세대에겐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살코기 같은 '단백한'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386 세대든, 살코기 세대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살아가는 것,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이 선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살코기 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