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시장 눈높이 하향 가능성”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 원”

2020-09-1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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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유지했다.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보다 1000원 내린 16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47%) 하락한 1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380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주요 부문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은 면세 -48%, 중국 -8%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추정치 대비 국내 수요가 급감했으며, 해외 이익체력의 회복속도가 더디다"면서 "직전 이익 추정치(442억 원) 대비 170억 원 하향 조정했으며, 국내 및 해외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을 각각 -70억 원, -60억 원 낮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는 기저부담이 높은 가운데, 지난달부터 내수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시장 눈높이(631억 원)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분간 관망하는 가운데 면세 수요 회복, 중국에서의 이니스프리 구조조정 속도, 설화수의 수요 회복 강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