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렌터카, 증자 통한 성장동력 확보”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 3000원”

2020-09-2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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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후 SK렌터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SK렌터카는 전거래일보다 70원 오른 919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1.10%) 떨어진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통합법인 시너지 효과 창출로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SK렌터카는 1000억 원 규모로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면서 "신규 발행주식수는 1152만 700주로, 기존 주식수 대비 32.2% 증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 2405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통합 효과로 매출액은 큰 폭 증가할 것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악화된 상황이라 영업이익증가율, 외형성자율이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통합법인의 시너지효과와 함께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SK렌터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는 1만 3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