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단기 실적 부진 이어질 듯”

NH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만 원”

2020-09-29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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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반등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16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24%) 상승한 1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325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면세 매출 호조로 인해 높은 베이스에 대한 부담이 있는 가운데, 올해는 면세 및 오프라인 판매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인건비 인상 소급분이 반영되며 비용도 지난 2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순수 국내 매출 감소폭이 지난 2분기보다 확대되며, 전체 실적 회복을 지연시키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중국 현지 소비 회복과 함께 글로벌 경쟁이 극에 달했던 지난 2분기보다는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2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