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그룹,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대학생 스타트업’ 창업지원금 전달

KTB Venture Challenge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총 2억 원 지원…사무실 입주 혜택도 제공

2020-10-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10월

KTB그룹은 지난 15일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함께 엘컨벤션에서 'KTB Venture Challenge 202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KTB 벤처 챌린지는 우수한 대학(원)생 창업인재를 발굴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멘토링 및 교육, 창업지원금 등 총 2억 원이 지원된다.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원은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및 KTB그룹 계열사들의 출연금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간 2억 원 규모로 총 5년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서류접수를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지원했고, 서류와 발표심사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10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대상 1팀 (2000만 원), 최우수 2팀(각 1500만 원) 등 10팀에게 사업화 자금 총 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우수2팀은 서울벤처인큐베이터 내 사무실 입주 혜택도 받게 된다. 

대상은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팀이 수상했다. 또한 AI기반 신약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KTB투자증권 황준호 그룹전략부문 대표, 벤처기업협회 김진형 상근 부회장이 참여했고 업계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 및 절차 준수를 통해 참여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튜브 OBS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KTB그룹 이병철 부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KTB 벤처 챌린지가 청년 창업에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