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수소 사업 기대감”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 7000원”

2020-10-20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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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3만 7000원으로 상향했다. 

20일 한국가스공사는 전거래일보다 600원 내린 3만 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2.86%) 하락한 3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소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 3거래일간 +25.2% 상승했다"면서 "수소 사업 손익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은 알기 어렵더라도, 사업의 방향성 및 대략적인 규모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직접적인 수소 사업보다 '그레이', '블루' 수소 제조용 LNG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한국가스공사의 투자 매력은 정부 지정 '수소유통전담업체'로서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확실한 수혜주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주가를 짓눌러왔던 손상차손에 대한 공포에서도 내년부터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은 데다, 신규 프로젝트 규모도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