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1938억…코로나 충격 회복세

2020-11-06     방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55억 원으로 21.1%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89%, 매출액은 13.5%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정상화 되고 있다"면서 "원료가격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에서 매출액 1조2186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부의 매출액은 3761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633억 원, 영업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가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부가 합성수지(ABS)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의 매출액은 5440억 원, 영업이익은 481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지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해소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되고, 위생제품과 포장재의 수요 강세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액 644억 원, 영업손실 223억 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에 따른 약 50일간의 공장 가동정지와 제품 시황 약세로 영업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과 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이며,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