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열리지 못한 김해 도예축제 특별전으로 열려

2020-11-16     김해=김용주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지난 13일~ 15일. 김해시 외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1층 중앙행사장 (더 스테이지)에서 작년, 돼지열병과 올해 코로나 19로 2년간 축제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해 도예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전 ‘동행’이 열렸다.

도예 축제는 김해시의 대표축제이지만 그동안 외곽지역에서 행사가 개최돼 교통과 접근성이 부족해 24회 동안 축제를 해왔으나 반복적인 콘텐츠로 인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이목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김해에서 마트와 시외터미널이 연결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세계백화점 1층 중앙행사장에 열렸다는 게 의미가 크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특별전을 개최하면서, 전시 디스플레이와 구성은 신세계백화점 기획팀이 맡았다. 도자기에 대한 가치와 상품성을 한층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화점 내부의 조명과 색온도가 도자기 빛과 색을 잘 살려 작품의 가치도 격상시켰다.

이번 특별전 '동행'을 기획한 신세계백화점 영업기획팀 정다민 파트너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김해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신세계)는 지역문화를 살리는 이것이 새로운 콘텐츠가 돼 지역과 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 앞으로 이것이 좋은 콘텐츠가 되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