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풀무원, 양호했던 3분기”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4000원”

2020-11-1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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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풀무원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풀무원은 전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1만 62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31%) 상승한 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풀무원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 증가한 176억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케이터링 중심 급식/외식 부문 매출 부진으로 해당 부문 영업적자는 74억 원을 기록해 추정(47억 원 흑자 추정) 대비 부진했다"면서 "(그러나) 해외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영업 흑자를 기록했고, 국내 식품부문 손익도 매출액 증가세 확대로 19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부문은 전분기에 이어 100% 가량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95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식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33억 원, 18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외식 부문 손익 부진이 아쉽지만, 4분기 이후 손익 부진 사이트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년 손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풀무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