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적자폭 확대 전망”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 원”

2020-11-19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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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 내린 15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4000원(2.56%) 하락한 15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익은 -2072억 원으로 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유는 부진한 정제마진과 전분기 재고평가 이익이 소멸되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화학은 아로마틱 부진에도 견조한 올레핀 스프레드로 적자폭 축소가 기된다"고 전했다. 

또한 "윤활유는 전방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 증가로 11.9%의 견조한 이익률이 예상된다"면서 "배터리는 헝가리/창저우 공장 정상화에 따른 외형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은 백신 출시에 따른 정유 업황 회복으로 7493억 원이 예상된다"면서 "전기차 시장확대로 배터리 및 분리막 증설도 지속되며, 2차전지 사업 기대감은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소송 합의 기대감과 내년 상반기 SKIET 상장은 향후 불확실성 해소 및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