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FREERENTAL’ 상표권 출원 이유는?

지난 11일 35류로 출원…효원 상조와 결합 상품 출시

2020-11-20     손정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청호나이스가 '청호 FREERENTAL' 상표권을 출원하며, 렌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20일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청호나이스는 지난 11일 청호 FREERENTAL 상표권을 35류로 출원했다.

35류는 광고업, 사업 관리업, 기업 경영업, 사무 처리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 청호 FREERENTAL 상표권은 상조 서비스와 결합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출원된 것이다.

청호 FREERENTAL은 청호나이스와 효원상조의 결합 상품으로, 효원상조의 해피효원 상품 가입 시, 청호나이스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제품군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로, 일시불 제품만 할인 가능하다. 한 구좌당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청호나이스 스페셜 롯데카드 전용 카드로만 결제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그간 업계에서 상조 서비스와 결합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회사 입장에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뿐 아니라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고객 입장에선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 역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렌탈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에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조6000억 원이었던 렌탈시장 규모는 지난해 12조 원, 올해는 18조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효원 상조와 제휴를 맺어서 진행하고 있는데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현재는 일시불 제품만 할인이 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렌탈 제품도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