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로 유럽서 ‘스마트베스트2020’ 선정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 오토베스트, LG전자 '듀얼 모뎀 방식' 극찬

2020-11-25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재규어랜드로버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In-Vehicle Infotainment)’이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인 오토베스트로부터 ‘최고 커넥티드 기술’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오토베스트는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올해의 제품상 중 하나인 ‘스마트베스트 2020’으로 선정했다. 해당 시스템은 재규어(F-PACE·E-PACE·I-PACE·XF·XE), 랜드로버(디스커버리·디스커버리 스포츠·디펜더), 레인지로버(벨라·이보크) 등에 탑재됐다. 

심사단은 “한 번에 한 가지 연결 작업만을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LG전자사의 시스템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통신을 동시에 연결하는 듀얼 모뎀 방식”이라면서 “연결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운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무선으로 차량 SW를 업데이트하면서 동시에 음악 스트리밍 또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운전자와 동승자의 스마트폰 두 대를 차량에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토베스트 심사단은 유럽 31개국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됐다. 오토베스트는 매년 △스마트베스트 △세이프티베스트 △디자인베스트 △맨베스트 △컴퍼니베스트 △에코베스트 △테크노베스트 △스포트베스트 등 8개 분야에서 뛰어난 차량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업계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선행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