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숙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고 수습·후속조치 최선”

2020-11-2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4일 오후 4시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로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이 목숨을 잃은데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은 25일 본인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입장문 말미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