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산성 높인 우수 협력사 12개사에 5000만 원 포상

2019년 ‘상생성과나눔’ 펀드 조성…자동화 시스템 지원

2020-12-02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우수 협력사 12개사를 선정해 각각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20억 원 규모의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혁신활동을 장려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LG전자는 당초 협력회사 대표들과 워크숍을 개최하려 했으나,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를 감안해 행사 대신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은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주요 협력사 100여 곳에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를 증정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0여개 협력사들을 선정해 ‘생산라인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화’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1·2차 협력사 100여개를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했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으로 부품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러한 ‘선순환의 파트너십’이 견고해질 수 있도록 자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