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문 대통령 지지율 37.4%…취임 후 최저치

문 대통령 “정국 혼란 죄송…개혁은 계속” 김종철 “민주당,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가”

2020-12-07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문 대통령 “정국 혼란 죄송…개혁은 계속”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방역과 민생에 변화 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실상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 37.4%…취임 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사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4%포인트 하락한 37.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5.2%포인트 오른 57.4%였다. 모름·무응답은 5.2%였다.

* 본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철 “민주당,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가”


김종철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등한시하는 정치세력이라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권과 무엇이 다른지 자문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당 회의에서 “다시 한 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거대 양당에게 촉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