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쿠콘과 마이데이터 사업 위한 MOU 체결

정보 공유 및 사업 확장에 기여…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계획

2020-12-08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박홍민

핀다는 지난 7일 쿠콘과 마이데이터 보안 강화 및 사업 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양사의 사업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핀다는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 수집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등의 마이데이터 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핀다는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에 맞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높여왔다. 향후에도 소비패턴을 활용한 대출상품 추천, 내 대출 관리 등 다양한 금융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다는 개인의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유리한 신용 및 전세 상품을 1분 내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금융권 3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21개 등 총 24개 금융기관을 조회할 수 있고, 연내 3개 금융기관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마이데이터가 본격화되면, 개인의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과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핀다는 전문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토대로 정교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