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리엔케이’ 신제품 출시 임박?

지난달 30일 3류로 '리엔 인텐시브 안티링클' 상표권 출원

2020-12-09     손정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웨이가 '리엔케이 인텐시브 안티링클' 상표권을 출원하며,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9일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웨이 주식회사는 지난달 30일 리엔케이 인텐시브 안티링클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3류는 표백제·기타 세탁용 제제, 세정, 광택·연마재, 비의료용 비누, 향료, 에센스 오일, 비의료용 화장품, 비의료용 헤어로션, 비의료용 치약 등이 해당된다.

향후 코웨이가 이번 상표권을 '리엔케이' 신규 제품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엔케이 브랜드 하에,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안티링클)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웨이는 지난 2010년 9월 론칭한 리엔케이를 필두로, 올빚과 리프레쉬 바이 리엔케이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대표 브랜드인 리엔케이는 '세포 과학'으로 피부의 근원을 케어한다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고기능성 프리미엄 화장품 라인이다. 인기 제품으로는 100만 개의 리얼셀을 함유한 '셀 투 셀 에센스', 높은 보습력으로 빛 크림이라 불리는 '래디언스 컬러크림' 등이 있다.

리엔케이는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은 물론, 올해 신규 모델 이민정을 앞세워 젊은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에 주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코웨이의 화장품 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2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763억 원까지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코웨이 관계자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나 브랜딩에 앞서 가능한 모든 상표를 사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한 건"이라며 "추후 출시될 제품에 해당 상표를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경가전사업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파워와 고객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화장품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