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기획, 2021년 영업이익 선방 전망”

키움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 7500원”

2021-01-08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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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올해 영업이익을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제일기획은 전거래일보다 450원 오른 2만 1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3.16%) 상승한 2만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총이익 3128억 원, 영업이익 63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와 중국, 미국 시장 등의 선전에도, 유럽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여 영업총이익은 소폭 역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광고 경기 위축이 연간 지속됐지만, 캡티브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 점은 돋보인다"면서 "불확실한 시장 하에서 적극적인 비용통제 노력도 지속되며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디지털 광고 내실화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영업이익 선방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계열 및 리테일 부문의 부진 역시 정상화될 것이고 주요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만 75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