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LoL 리그’ LCK 오늘 개막…젠지 대 kt 격돌

T1 대 한화생명도 ‘주목’

2021-01-13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맥도날드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가 13일 개막한다. LCK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e스포츠 리그이며, LoL은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날 개막전은 오후 5시 젠지 e스포츠(감독 주영달)와 kt 롤스터즈(감독 강동훈)의 대결로 치러진다.

'클리드' 김태민, 'BDD' 곽보성 등주력이 대부분 남아있는 젠지와 리빌딩을 통해 거의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kt의 충돌에 팬들의 눈이 쏠린다.

이날 오후 8시에 펼쳐질 두번째 경기인 T1(감독 양대인)과 한화생명(감독 손대영)의 대결도 이목을 끈다. 전 세계 최고 스타 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코치진을 새로 선임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은 명가 T1과 FA시장 최대어로 손꼽힌 '쵸비'정지훈을 영입한 한화생명의 맞대결이다.

한편,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으로 다시금 세계 최강의 리그 자리를 탈환한 LCK는 올해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대적 리브랜딩 작업을 거쳤다. 맥도날드는 13일 공식 후원사가 됐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