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가스공사, 2분기 증익구간 진입 전망”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 4000원”

2021-01-14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이었던 요소들이 올해는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한국가스공사는 전거래일보다 550원 오른 3만 3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1.23%) 상승한 3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증익구간으로 진입한다"면서 "최근 겨울철 가스판매량 증가는 긍정적이며, 수소 사업은 당장 실적 기여도는 낮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4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0.7% 감소할 전망"이라며 "가스판매량은 기온 하락과 전력Mix 변화로 전년대비 4.8%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약세로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3230억 원으로, 전년대비 23.2%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실적 부진과 총괄원가 배분비율 하락, 그리고 적정투자보수 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공사의 실적,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이었던 △유가 약세 △금리 하락 △판매량 감소 △Prelude 가동 정지 등은 올해 들어 대부분 해소되는 모습"이라며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