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與 김동연 등판? 소설 같은 얘기”… 나경원 “기어이 후보를 낼 것이냐”

이낙연, 지지율 하락에 “겸허히 받아들여” 野 서울시장 최종 토론 1대1 스탠딩으로”

2021-01-15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5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설에 여당 일축’, ‘나경원, 朴 성추행 의혹 대대적 감사라며 공격 수위 높여’ 등이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이 김동연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나눈 자리에서 이날 오전 한 언론에서 민주당 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하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등판할 수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제3의 후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 등판이 안개속이라 여러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 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일에서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었다. 그 결과 이 대표 지지율은 지난해 6월 2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10%에 그쳤다. 최근 그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등을 언급해 지지층 내 반발을 샀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대대적 감사와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 전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사실로 인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래도 기어이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냐”며 “양심이 눈곱만큼이라도 있다면 피해자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토론 방식 관련 본선 및 경선 모두 후보자간 1대1 스탠딩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역동적인 진행을 위해 이같은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 문 대통령은 15일 정 청장으로부터 백신 접종 계획을 보고 받고 “전 과정을 순조롭게 이끌어 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북한이  '북극성-5ㅅ'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공개했다. =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이같이 전했다. 국방력 강화 메시지로 읽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러시아산 털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사원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신임 감사위원에 조은석 변호사 임명을 제청했다고 15일 밝혔다. = 조 내정자는 전남 장성이 고향이며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세월호 참사 수사를 지휘한 검찰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