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지주, 기저효과·비용효율화…실적가시성↑”

NH투자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3만 5250원”

2021-01-18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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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지주 실적 회복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18일 롯데지주는 전거래일보다 700원 내린 3만 5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1150원(3.16%) 하락한 3만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주요 계열사 지분 확대 및 주주가치제고 노력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통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여기에) 롯데케미칼 사고로 인한 지난해 감익 등으로 롯데지주의 올해 배당수입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기저효과에 롯데쇼핑 비용효율화 노력 등으로 더해지며 롯데지주의 실적가시성이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 실적 회복과 IPO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8055억 원, 1592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2000원에서 4만 1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