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은 무리…경선 플랫폼 야권 전체 개방하면 참여할 것”

중대재해법·청탁금지법, 국무회의 통과 주호영 “시간 지나면 文도 전직…사면 대상될 수 있어” 이혜훈,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야권 진흙탕 싸움 막을 것”

2021-01-19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중대재해법·청탁금지법, 국무회의 통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청탁금지법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법률공포안 총 13건을 처리했다.

 

주호영 “시간 지나면 文도 전직…사면 대상될 수 있어”


국민의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발언에 대해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 여론을 떠보고 서둘러 결론을 내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도 시간이 지나면 전직이 된다”며 “본인이 사면 대상이 될 상황이 오는데, 역지사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은 무리…경선 플랫폼 야권 전체 개방하면 참여할 것”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공당의 대표에게 소속 당을 탈당하고 우리 당에 입당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이야기”라며 “국민의힘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하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방형 경선 플랫폼을 국민의힘 책임 하에 관리하는 방안까지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실무논의를 조건 없이 시작하자”며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후보는 나뿐만 아니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야권의 그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혜훈,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야권 진흙탕 싸움 막을 것”


이혜훈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現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이 전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 인지도 높은 후보들이 대거 나선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부에서 상호 견제와 비난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나부터 대의를 위해 소아를 내려놓겠다”며 “경선과 단일화 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