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위아, 일회성 비용-기계 부진…영업익 기대치 하회”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 원”

2021-02-01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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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의 2020년 4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1일 현대위아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9만 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9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4분기 영업익은 12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 69%를 하회했다"면서 "(이는) 일회성 비용과 기계 부진이 겹쳤고, 멕시코도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비용이 약 80억 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부적으로 차량부품 -170억 원, 기계부문 +89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멕시코의 부진은 현대기아차 쏘나타/K5 엔진을 미국에서 자체 대응하면서 4분기부터 북미향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북미 엔진 리콜 A/S를 위아가 대응하면서 올해부터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회복 및 4륜 구동 확대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면서 "4륜구동 부품과 등속조인트 부품의 성장이 지속되며, 중국 산동/멕시코는 매출처 다변화가 지속되겠고, 기계는 구조조정이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위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