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손실 1847억 원…전년比 적자 폭 늘어

2021-02-04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진에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손실이 18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1% 줄어든 2718억 원, 당기순손실은 1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선 노선 확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했으나 적자 폭 확대를 피하지는 못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