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 수주

2021-02-1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이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7812억 원 규모의 1만5000TEU급 초대형 LNG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대기오염 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인 LNG를 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선박 인도는 오는 2023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해당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운항 경제성도 높이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노후 선박 교체를 중심으로 친환경·고효율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