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3척 수주

2021-03-16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의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을 약 2650억 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추가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19척의 선박 중 80%에 가까운 15척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다시 인정 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 17.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