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대규모 턴어라운드 기대”

교보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3000원”

2021-03-2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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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 교보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6일 현대제철은 전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4만 5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45%) 상승한 4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5만 3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목표주가 산정은 최근 10개년 평균 PBR과 ROE/COE를 감안한 올해 적정 PBR의 평균 값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연한 전방 시장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대제철 실적 역시 전년대비 혹은 추정치 대비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는 만큼 성장기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한 "지난해 연결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업황 부진, 철광석 가격 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면서 "매출액 감소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으나, 2분기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매출액 19조 7000억 원, 영업이익 5641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최근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철강 가격 강세, 수요 회복 기대 및 제품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은 대규모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