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낙연 “절제 있는 표현이 당 위해 좋아”…민주당, 16일 원내대표 경선

민주당, 2차 원내대표 토론회 개최…16일 경선 이낙연 “당원 의견 존중돼야…절제 있는 표현이 당 위해 좋아” 안철수 “다음 주 합당에 대한 결론 내릴 것” 홍준표 “합당·영입 외치면서, 복당 왜 막나”

2021-04-15     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민주당, 2차 원내대표 토론회 개최…16일 경선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제2차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호중-박완주 후보의 경선은 다음 날(16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이상민 선관위원장은 토론회를 앞두고 “국민 민심에 터 잡아 국민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듬뿍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낙연 “당원 의견 존중돼야…절제 있는 표현이 당 위해 좋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당원 문자 폭탄과 관련해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절제의 범위를 지키는 것이 설득력 얻는 데 더 도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오후 이 전 대표는 자가 격리 해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심과 민심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여러 갈래로 나타난 당심을 표현할 때는 사실에 입각하고, 절제 있게 표현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겠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다음 주 합당에 대한 결론 내릴 것”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 중 합당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원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며 “아마 다음 주 후반이나 말 정도면, 과정을 다 거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홍준표 “합당·영입 외치면서, 복당 왜 막나”


ⓒ뉴시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5일 “복당 문제는 당과 대립각을 세워 풀어갈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도, “외부 사람도 합당 하고, 영입 하자고 외치는 마당에 일시 외출했던 자기 집 사람의 귀가도 막는다면 당원들과 국민들이 이를 용납지 않을 것”이라 꼬집었다.

이날 오전 홍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자기 계파 보스는 복당을 찬성하고 있는데, 특정 소수 계파 의원들 몇 명이 보스의 생각과는 달리 암묵적으로 반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