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금융지주, NIM-비이자이익 서프라이즈”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5000원”

2021-04-22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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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22일 우리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1만 4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2.96%) 상승한 1만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671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23% 상회했다"면서 "예상보다 NIM 상승폭이 컸고 비이자이익이 견조했으며, 판관비 관리가 잘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은행NIM은 1.35%로 전분기대비 6bp 상승했다"면서 "저원가성수신 증가, 정기예금 금리 리프라이싱, 대출금리 조정, 시장금리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이어 "은행대출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했다"면서 "가계가 1.9% 증가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이 4.6%나 증가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룹 분기 대손율은 0.18%로 전분기대비 8bp 하락하고 전년동기대비 2bp 상승했다"면서 "2분기 이후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도 올해 연간 대손율은 0.24%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보의 지분 매각 관련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중심의 비이자이익 반등까지 감안하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