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에어컨, 美 냉동공조협회 어워드 수상

시스템 에어컨 3개 제품군 수상…성능평가·사후관리 시험 통과

2021-04-2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대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시스템에어컨 △중소형 냉방 전용 시스템에어컨 등 3개 제품군이 해당 상을 받았다.

AHRI는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시스템에어컨 제품을 선택, 국제 공인 성능평가를 거쳐 퍼포먼스 어워드 수상자를 선정한다. 업체는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엄격한 사후관리 시험 기준을 통과해야만 상을 받을 수 있다. AHRI는 지난 1953년 출범한 단체로, 전 세계 약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했다.

삼성전자의 대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DVM S’는 영하 25℃도에서 49℃까지 폭넓은 범위의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어 호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중소형 ‘맥스 히트(MAX HEAT)’는 영하 25℃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한랭지 특화 제품으로,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미국 북부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중소형 냉방 전용 ‘-40℃ 로우 앰비언트(Low Ambient)’는 영하 40℃에서도 냉방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열을 지속적으로 식혀야 하는 서버룸 등 특수 환경에 적합하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시스템에어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AHRI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향후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도 진출해 시스템에어컨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는 시스템에어컨을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