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1년 1분기 매출 1009억 원…영업이익 131억 원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 한 달 만에 200억…해외매출 비충 78%

2021-05-12     김병묵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펄어비스

(주)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009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34.5% 감소했다. 다만 2월말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만의 판매액 약 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북미 유럽 서비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 인건비도 인원 증가 및 연봉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펄어비스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7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이날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