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무주군,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줄이어…임실군, 옥정호 둘레길 환경정비

2021-05-17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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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줄이어

무주군은 지역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선 출향인과 주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김철호 재경무주향우회 회장은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무주군에 3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무주군 설천면 서림연가(펜션)의 김경자 대표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무주군에 접수된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을 통해 관내 장애인 단체와 학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철호 재경무주향우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보니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형편이 어렵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고통은 더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서림연가 대표는 “무주군에 사업 기반을 둔 사람으로서 지역에 뭔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라며 “무주군 아이들이 맘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실군, 옥정호 둘레길 환경정비

임실군은 옥정호 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정비작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미 조성된 옥정호 물안개길, 마실길과 둘레길 등 50.6km 구간과 현재 만들고 있는 물문화 둘레길 등 탐방로를 통합해 ‘옥정호 물안개길’로 명칭을 통일했다.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코스를 나눠 탐방객들이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둘레길의 체계적인 길 안내를 위해 노후화되고 파손된 방향 표지판과 안내판 등의 시설물 교체를 추진한다. 17일부터는 물안개길(12km)과 마실길(24km) 전체 구간 예초 작업과 초화류 식재 구역 제초작업을 시행하며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보수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옥정호 둘레길 환경정비를 통해 옥정호를 대표적인 명품 관광지로 굳혀나갈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통합 안내지와 리플릿 제작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